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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저 킨드레드가 

세계 최초의 온라인rpg게임으로도 유명한

 바람의나라로 추억팔이, 감성팔이 좀 해보려고해요. 


ㅋㅋ 물론 공감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계실지 잘 모르겟지만, 

바람의나라로 검색해서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은 옛날 생각 많이 나실 것 같아요.







바람의나라 1990년대 당시 엄청난 붐이었죠.

특히 게임에서 초딩들이 욕을 먹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던 게임으로도 알려져있지요.


초딩 방학시즌에 맞춰서 무료이벤트를 진행했거든요.

그래서 방학만 되면 한국초딩들이 이곳으로 집결했습니다.



요즘은 모든 게임이 무료화되어 있지만, 

저 게임 할 때에만 해도 유료 과금을 통해

게임 이용료를 매달 지불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당시 초딩이었던 저는 방학에만 제대로

즐길 수 있었던 것이 바로 바람의 나라였죠..


아무튼 그런 바람의나라는 지금의 모습을 갖추기 

까지 몇번의 변신을 거듭했는데요..






지금 현재의 바람의나라.. 


제가 가장 최근에 바람의나라를 즐겼을 때는

3년전인데, 그 당시에 천인이라는 직업이 새로나와서

해봤었던 걸로 압니다. 옛날에는 99만드는 것도

고역이었는데, 거의 두달만에 3차승급까지 찍었었네요.


직업 특성상 아이템에 연연하지 않아도 쉽게

싸울 수 있었고, 도사나 다른 캐릭터들과 그룹을 맺지

않아도 혼자서 자체적으로 체력과 마력수급이 원활 했기 때문에

육성하기 쉬웠던 캐릭터였습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요..ㅎ





오랜시간이 지났어도, 부여성에는 사람이 많이 있네요.

국내성에도 많이 있겠죠~?


그런데 대부분 매크로인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옛날에 붐비던 도적의 길이나 감옥, 물레방아집?이었나

거기가도 이제는 사람이 없네요. 


한창 할 때에는 거기만 가면 따묵이랑 묵찌빠이런거

하는애들 참 많았는데요 ㅋㅋ 




 위에 보이시는 바람의나라는 

최신버전 바로 이전 단계의 바람의나라입니다.


이벤트 당시에 모습인 것 같은데요. 

부여성에 용왕용마와 같은 12지신의 유적에서

나오던 용왕 몹들이 나타났었나보네요.


이런 이벤트를 한번 하면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들곤 했었죠.ㅎ





그리고 가끔 게임을 접속하면 이런 창이 뜨곤 했었어요.

서버점검중이거나, 다른사람이 접속 중일 때

비바람이 휘몰아치고있다는 창이 뜨곤 했던 것..

 다들 기억나시나요? 







이번에는 조합창입니다.


이 조합창은 환상의섬으로도 잘 알려진

고균도에서 자주 활용되었죠. 외에도 일본에서

타라닌자의 검이나 타라닌자의 옷등을 만들 때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관련된 이야기로는 타라닌자의 옷을 입고 

대장간에서 싸구려 활을 사서 들면 활이 흰색으로 보였는데,

사람들이 그 활을 타나닌자의 활이라는 이름을 

붙여서 사기를 치는 경우도 있었어요.


실제로 타라닌자의 활이라는 아이템은 없었거든요ㅋㅋ







조합창을 이용해 도시락을 만들어 

좋은 아이템과 교환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상위 도시락으로 갈 수 록 성공확률이 떨어지고

쓰레기 도시락이라는 아이템으로 변하곤 했죠..ㅋ


그렇게 실패를 한번 맛보고나면 서민 유저들은

좌절하면서 게임을 접기까지했습니다..





초보자들이라면 익숙한 장면일 것입니다 ㅋㅋ

초보자사냥터에가면 항상 평민들이 붐비면서

다람쥐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펼쳐졌죠.


다람쥐를 죽이고 나온 도토리를 푸줏간에 팔면 개당 5전이었는데요.


최대 소지량이 201개여서 꽉 채운다음 

푸줏간에 반복해서 파는 노가다를 자주 했던 기억이 납니다.

한번 노가다 할때마다 1005전..ㅋ



그렇게 노가다 끝에 15000원을 모아서 망또를 샀을 때의

기쁨은 말로 표현하기도 힘들었죠 ..


지금은 그냥 맘만먹으면 살수있는게 망또네요.






그리고 게임에서 한번 죽으면 아이템을 

바닥에다가 모두 버리고 유령으로 변하게 되었는데요.


이렇게 죽으면 가장먼저 드는 걱정이 내 아이템을

누가 체류하고 있지 않을까 였습니다.


죽으면 성황당에가서 살려달라고 빌거나

99레벨의 도사가 부활을 걸어주지 않으면 안됬거든요.

지금도 마찬가지구요.




대부분의 경우 성황당에 갔는데 그렇게 성황당에 다녀와

다시 나의 아이템을 먹으려고하면 다른 유저가 

떡하니 내 아이템 위에서 버티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죽은 사람의 아이템은 다른 사람이 먹으려고 할 경우

"죽은자의 온기가 남아있습니다."

라는 안내멘트와 함께 먹을 수 없었는데

8시간이 지나면 먹을 수 있었기 때문에 


가난한 유저가 많았던 당시.. 남의 아이템을 이런식으로 8시간을

버텨서 뺏어먹기도 했답니다 ㅋㅋㅋ






그리고 이 창은 모뎀접속시절 접속창으로 기억하네요.






당시 게임 화면 모습입니다. 위에 보였던 것 보다 

조금 더 허접해보이죠?

전에 소개드린 것보다 이전 단계의 바람의나라입니다.


사람들 얘기하는거 보면 


진명, 진백, 올망.. 바람을 처음 했을 때가

 벌써 16년이 더 지났는데 다 기억이 나네요.


진명삼지창

진백화검

올리브색망또


위 아이템들의 줄임말입니다.


 뭐 아마 3년전에 해봤기 때문에 기억하는 거겠죠?ㅋㅋ





이 때는 저도 하지 않았을 때의 바람의 나라 

모습인 것 같습니다. 정말 고전스럽고 NEXON이라고

적혀있는 문구조차 깜찍하네요.




저기에 나오는 년도를 믿으시면 안됩니다. ㅎㅎ

저건 바람력이라고 바람의나라 달력으로 계산된 

시간이거든요. 지금은 바람력으로 얼마나 될지 모르겠지만

정말 어마어마하게 시간이 많이 흘렀을 것 같네요!!


오늘은 바람의나라 포스팅을 여기서 마칩니다^^

고사양 게임이 아닌 만큼 우리집 똥컴에서 돌아갈 것 같아서..

바람의나라 공략을 시작하기 전에 

추억, 감성팔이좀 해봤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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