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화가/ 평범이하와 어정쩡함 그사이..

안녕하세요~! 영화 이야기는 이번이 두번째네요.

관람 후기는 처음으로 작성하는데요.. 

이게 글컨셉을 어떻게 잡아야할까 고민을 좀해보다가..

그냥 저는 이야기 하는방식으로 써내려가는 게편하고

보시는 분들도 아무래도 딱딱한 말투보단 이런게 

나을 것 같다는 주관적인 생각으로.. 이렇게 글을 씁니다.

김리뷰처럼 글을 반말로 재밌게하고 싶지만 

소심한O형이라서... 힘들듯 ㅎㅎ..

바로 오늘.. 그러니까 11월 29일 오후 12시30분에 

수원역에 위치한 롯데시네마에서

도리화가를 보고왔습니다.

도리화가 포스터인데요. 

초기에 나온 그냥 컨셉포스터 정도로 보입니다.

아무튼 영화를 보는데 2분정도 늦게 들어가서

첫부분을 타이틀이랑 못봤지만.. 뭐 저런글씨체로

타이틀이 뜨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영화를 보는데 크게 영향을 받거나 하는

부분은 아니었던 것 같아서 괜찮았습니다.

음.. 영화 감상평과 그냥 영화이야기를

주절주절 떠들기 전에 영화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한번 짚고 넘어가려고 하는데요.

때는 조선시대, 대원군의 집권시기.

당시 소리를 하는 것은 남자들의 것이었고,

여자들은 할 수 없는 것이었다.

그러나, 남자만 소리를 해야한다는 것에대한

 구체적 이유는 부족했고, 이에 반발하여 소리를

하고싶었던 한 여인이 조선 여류명창이 되기까지의

스토리를 영화 안에서 풀어내고 있다.

말투는 다르지만 제가 적었습니다.. 오글..

아무튼! 저러한 내용은 바탕으로 하구있구요.

물론 단순히 소리를 하고싶다! 라기보다는 

원초적인 갈망 그이상, 사랑이라는 것이 있었다는 것이

또 한가지의 배경이 될 수 있겠습니다.

처음에.. 영화를 보기 시작하는데 

정말 뭐랄까.. 이상하게 연기가 

몰입이 안되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류승룡씨는 항상 연기를 잘하는 배우분이라고

생각하는데, 뭐랄까.. 소리를 하는 것은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자꾸 하게되었어요.

그러면서 또한가지 들었던 생각은 수지의 연기도

무언가 어색하고 부족한 느낌..

평소에 영화를 보면서 이런부분을 잘 생각하지 않는데

이상하게 매치가 잘 안됐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전문 소리꾼의 소리는 

이러하지 않을테니까요.

물론 배우들이 연습하여 재현하는 것과

정말 소리를 위해서 살아온 사람들과는

다를 수 밖에 없죠..

하지만 그러한 부분이

관객들에게 몰입감을 떨어뜨린다면

감독님께서 조금 더 신경을 

써야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영화내용을 말하는 것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적진 않겠습니다. 영화에 대한 평을 

조금만 해보려고합니다.

먼저 연기는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이상하게 자꾸만 어색하고 캐릭터가 

만들어진 것 같이 느껴졌는데요..

살아움직여야 할 캐릭터가 필요한 대사만을

뱉고있어서 더욱 그런 느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캐릭터묘사의 디테일이 떨어지다보니

모든 캐릭터들의 감정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네요.

영상의 미적인 부분은..

음.. 뭔가 예쁘게 보이는 미장센을 구성하려고

했던 것 같지만, 그 장면들이 영화

안에서 아름답게 보일만큼 스토리가 미적이지 않았어요.

즉, 어떻게보면 어울리지 않는 화면구성이

자주 보였다는 거였어요.

이렇게 훈련을 하는 모습도...

사진처럼 힘들어보이지가 않더라구요.

+그리고 참고하세요..

스틸컷의 사진은 대단히 옛스럽고 멋진 

비율의 사진이지만, 실제 영화에서는 전혀다른

톤의 영상을 보여주고있으며.. 만들어진 

시대에서 연기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되실겁니다.

아무튼.. 개인적으로 이러한 느낌으로 영화를 보았네요. 

아무튼.. 그래도 열심히 힘들게 촬영하고 연기하셨을

스탭분들, 배우분들에게는 돌을 던질 수 없군요.

또 한걸음의 발전이 되었기를 진심으로 바라면서

껍데기만 예뻣던 도리화가의 껍데기..

(포스터)를 훑어보고 포스팅을 마무리할까합니다!

포스터는 참 예쁘군요..